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 시흥시민대상 수상한 정상권씨

“국도 제42호선 우회도로 노선 변경 및 제3경인 방음터널 변경 등 시민들이 힘을 모아 마을의 일을 변경해 나가는 과정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꼈지요.”

최근 시흥시 시민대상자로 선정된 정상권씨. 그는 호조벌가꾸기 시민위원회 추진과 호조벌 300주년 기념사업, 연성습지탐방센터 설립을 통해 환경보전운동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또 시흥시 최초로 학교와 마을을 연계한 ‘마을환경교육’ 추진으로 마을 내 교사, 학부모, 활동가들과 마을교육과정을 연계해 마을교육 자치회를 추진하기도 했다. 시 청소년지도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3대3 길거리 농구’ 프로그램을 창안해 내고 사비를 들여 최초 프로그램을 운영, 현재까지 많은 청소년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연성동 통합방재단원으로 매주 1회 하중동ㆍ하상동 일원 상가지역을 몸소 방역통을 들고 구석구석 소독을 실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을 위한 후원 및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사랑의 쌀 나누기’ 및 추석한가위 ‘어르신 선물꾸러미’ 마련 등으로 훈훈한 이웃사랑의 정을 몸소 실천해 왔다.

이 밖에도 습지 등 자연환경을 주제로 한 마을특성화 프로그램을 3년차 운영, 사계절 마을생태축제, 역사문화탐방 등 청소년주민자치윈원회 활동 지원, 두꺼비 지키기 운동, 매월 생태지킴의 날 운영, 주민자치프로그램의 적극적 운영하는 등 활발한 주민자치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그는 “영원히 살고 싶은 마을 만들고 싶다”는 꿈으로 지난 2018년 연성동주민자치위원장을 맡아 이듬해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최우수상 수상, 2018년 경기도 주민자치대회 우수상 수상의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아울러 농업기반조성공로, 청소년건전 육성,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시흥문화 진흥등 공로를 인정받아 시흥시장에서 행정안전부장관 및 국무총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표창장을 받았다.

정씨는 “나눔과 봉사활동으로 살기좋은 마을 조성하기 위한 청소년 장학금지원, 시흥시 경로당 에덴공동체운영, 소아마비 환우 백신지원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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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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