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이번엔 신중년 일자리 창출 위해 나서…17개 시·도로 확대

인천지역 이웃나눔활동에 앞장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이번에는 신중년 일자리 창출사업을 위해 나섰다.

신중년이란 50세를 전후해 직장에서 퇴직한 세대를 지칭하는 말로 2017년 정부가 ‘활력있는 생활인’이라는 의미를 담아 만든 신조어다.

20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공항청사에서 신중년 일자리 창출사업 후원금 8억원을 전달했다.

사회적으로 신중년 세대의 일자리 문제 해결이 화두로 더오르자 신중년 세대가 참여하는 지역 커뮤니티 센터를 조성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세대간 교류를 활성화하자는 데 목표가 있다.

커뮤니티는 ‘Round.G(라운지)’로 이름을 정하고, 인생의 환금기를 맞은 신중년이라는 의미와 이들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담았다.

공항공사와 인천공동모금회는 최근 3개월동안 라운지 커뮤니티 센터 운영 기관을 선발하기 위해 전국 공모를 해 인천의 협동조합 문화비상구, 대전의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 등 2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라운지 커뮤니티센터의 문을 열고 전문가 컨설팅부터 각 기관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또 이번 커뮤니티센터는 전국 17개 시·도에 순차적으로 조성한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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