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청소년단체 올해 상반기 지방보조금 반납

광주시 청소년단체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올해 상반기 지방보조금을 반납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광주시 4개 청소년단체인 초등학교학부모폴리스(옛 어머니폴리스), 학부모폴리스,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법무부 법사랑위원회 광주지구협의회 등은 단체별 회의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전염병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해 올해 상반기 지방보조금 1천910만원을 일괄 반납키로 했다.

광주시 청소년단체 관계자는 “지금은 단체별 활동보다는 코로나19 극복에 힘쓰는 게 청소년들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길이라고 판단, 4개 단체 회원 3천여명이 뜻을 모아 이처럼 결정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단체가 반납해 주신 보조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지원하는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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