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일 연속 한자릿수를 기록했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에서 이날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의 확진자 발표일 기준으로 21일 2명, 20일 2명, 19일 1명 등 4일째 신규 확진자 발생이 한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 처음 발생한 미추홀구 숭의동의 A교회와 관련 있는 확진자가 2일 연속 없다. A교회는 지난 18일 50대 부목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교회에서 생활하는 노숙인과 장애인, 교인 등 모두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집단감염 우려가 컸던 곳이다.
시는 확진자가 연이어 한자릿수에 머물렀다 하더라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계획이다. 전체 확진자 883명 중 494명(56%)이 지난 13일 이후부터 몰려나오기 시작했고, 추석연휴 대규모 이동 등으로 코로나19가 또다시 확산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방역을 점검해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동을 최소화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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