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안양예고 재학생 확진…등교생 전원 귀가조치

안양시는 안양예고 1학년생 A군(안양 191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A군은 이날 먼저 확진된 음악 강사 B씨(40대ㆍ의왕시 거주ㆍ안양 190번 확진자)와 지난 19일 접촉, 과외수업을 받은 것으로 파악돼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A군은 B씨와 접촉 후 계속 등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측은 A군이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수업을 중단하고 등교생 600여명 전원을 귀가 조치한 가운데 24일부터 학교를 잠정 폐쇄하고 모든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 학교 전교생은 860여명이며 교직원은 60여명이다.

보건당국은 교내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일단 A군과 같은 반 학생과 지도교사 등 30여명을 자가격리한 가운데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A군과 접촉한 다른 반 학생과 교직원 등도 선별해 진단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안양=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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