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대지고·죽진고 학생 6명 등 경기도 신규 확진자 19명

용인에서 대지고ㆍ죽전고 학생과 관련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경기도는 2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9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4천424명이다.

지난달 30일 용인에서 대지고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나서 1일 대지고 학생 3명과 이들의 가족 2명, 죽전고 학생 2명 등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학생들이 지난달 27일 죽전동 공원 놀이터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역학 조사 중이다.

앞서 이들 학교에서는 지난달 11일 대지고 1학년 학생이 확진됐으며 같은 학교와 죽전고에서 잇따라 감염 사례가 나와 같은 달 26일까지 두 학교와 관련해 총 17명이 확진됐다.

지난달 23일 입소자 중에 첫 확진자가 나온 부천 요양 시설과 관련해서는 확진된 입소자가 다녀간 병원의 간호사가 양성 판정을 받아 도내 누적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다.

안양과 수원, 성남, 양평, 동두천, 부천 6개 시군에서는 산발적 감염 사례가 11명(57.9%) 나왔으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1명(5.3%) 추가됐다.

사망자는 1명 나와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75명으로 늘었다.

정민훈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