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지역 건설근로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만에 모두 10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양평군에서 건설업에 종사하는 근로자 A씨와 관련된 확진자가 추가로 3명 발생했다.
A씨는 지난 1일 부인과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튿날인 지난 2일에는 A씨의 직장동료 B씨와 지인 1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난 3일에는 C씨 등 A씨의 또 다른 동료 2명과 동료 부인까지 모두 3명이 연달아 확진됐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3명 중 2명은 B씨와 함께 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명은 C씨와 함께 일한 경력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A씨가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동생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 중이다.
A씨의 동생은 지난달 25일까지 A씨의 집에 머문 것으로 파악됐으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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