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위너스, 경기도독립야구리그서 4연승 ‘늦바람’

빠따형 마운드 난조 틈타 7-1 승…챌린저스, 미라클 꺾고 선두 유지

▲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고양 위너스가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4연승을 질주하며 2위를 맹추격했다.

고양 위너스는 5일 광주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40라운드 경기에서 상대인 용인 빠따형의 마운드 난조를 틈타 7대1 완승을 거두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4연승을 달린 고양 위너스는 2위 연천 미라클을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1회 빠따형이 1사 3루서 서지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으나, 위너스는 막바로 이어진 1회말 반격서 빅이닝을 만들며 전세를 뒤집었다.

고우송의 볼넷과 전세민의 우전 안타, 길나온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위너스는 이주호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고, 이어 성인규의 볼넷으로 이뤄진 1사 만루서 김차연의 내야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계속된 2사 만루서 강민석, 윤강혁, 고우송이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5대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손쉽게 초반 승기를 잡은 위너스는 4회 1사 1루서 길나온의 우월 2루타로 추가 점수를 올린 후, 7회 1점을 더 보태 6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경기서는 선두 파주 챌린저스가 연천 미라클에 9대7로 역전승, 2위에 4.5게임 차 선두를 지켰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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