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난 동두천 친구모임 관련 확진자 등 5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시는 13일 동두천 친구모임 확진자와 접촉한 20대 A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확진판정을 받은 동두천 확진자와 8일 접촉해 검체검사를 받아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들은 친구사이로, 현재까지 동두천 친구모임 감염 사례는 참석자와 가족, 지인 등 총 16명이다.
또 지난 4일 봉와직염 의심으로 강화군의 병원에 입원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939번 발 확진자 3명이 강화군에서 추가로 나왔다. 90대 B씨는 인천 939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판정을 받은 인천 945번 확진자의 시부모로, 지난 5일 1차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다가 자가격리 중 기침 등 증상발현으로 검체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같은 지역 60대와 70대 역시 모두 인천 939번, 인천945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자가격리 해제 전 2차 검체검사를 받아 양성 반응이 나왔다.
서구에 사는 60대는 광주 확진자의 지인으로, 지난 5일 광주 확진자가 건설현장 일을 하던 서울 강남구 선릉역 부근에서 만나 접촉자로 분류, 검체검사를 받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973명이다.
이민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