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한밤중 자유로 달리던 덤프트럭서 골재 흘러…차량 수십대 펑크

한밤중 자유로 등 도로 위에 떨어진 골재로 인해 차량 수십대가 타이어가 구멍이 나는 피해를 입었다.

14일 파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1시 30분께 자유로를 달리던 25t 대형 덤프트럭이 싣고 가던 큰 돌덩이와 모래 등 골재가 주행 방향을 따라 흘러 떨어졌다.

낙하물이 흩뿌려진 구간은 자유로 이산포IC부터 제2자유로 탑골IC를 포함해 파주 국지도 56호선 와동교차로까지 약 16㎞ 구간이다.

이로 인해 이 구간을 달리던 최소 차량 수십대가 타이어 펑크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2차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파주시는 해당 덤프트럭 운전자를 확인한 뒤 피해자들에게 피해보상을 요구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떨어진 골재가 많이 젖어 있어 일반 골재보다 무거웠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적재 불량과 과적이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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