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 경기도지회, 난임·우울증 고위험자 치료 지원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이하 경기도지회)는 14일 경기도와 ‘경기권역 난임ㆍ우울증 상담센터’ 위ㆍ수탁 협약식을 진행했다.

경기권역 난임ㆍ우울증 상담센터는 난임부부와 임산부에게 전문상담과 정서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출산 전ㆍ후 우울증 개선을 돕고자 운영된다. 난임, 임신, 육아 가족 등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의료적 지원을 연계하는 원스톱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는 정서적ㆍ심리적 스트레스를 완화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 내 난임ㆍ산전ㆍ임신ㆍ산후 여성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심리검사, 개인상담, 부부상담, 서비스 연계, 자조모임, 권역내 연계기관 홍보 및 교육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협약 이후 경기도지회는 본격적으로 센터 공간 리모델링 및 인력 채용 등을 통한 상담센터 구성 및 운영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센터와 사업 홍보를 위한 홈페이지 구축, 상담이 필요한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체계를 구축하며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진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 본부장은 “난임부부의 스트레스 완화를 도모하고 심리ㆍ정서적 지지, 상담과 치료 등 원스톱서비스를 통해 궁극적으로 난임부부 삶의 질을 향상할 실효성 있는 사업이 되도록 하겠다”며 “경기권역 난임ㆍ우울증 상담센터를 더 많은 도민이 안식처와 보금자리같은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