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유소년야구단, 순창군수배 대회 청룡 U-13세 우승

김포시유소년야구단이 제5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서 김재호의 끝내기 역전 3점 홈런을 앞세워 우승을 차지했다. 김포시유소년야구단 제공

김포시유소년야구단이 ‘제5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청룡 U-13세부’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포시는 지난 13일 전북 순창 팔덕야구장에서 막내린 대회 결승전서 경기 내내 구리시유소년야구단에 끌려다녀 패색이 짙었지만, 6회말 12대14로 뒤처진 무사 1,2루 상황에서 김재호가 역전 쓰리런 홈런을 날리면서 15대14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포시는 꿈나무리그 청룡(U-11세부)에 이어 2관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준결승전(2타점)에 이어 결승서도 맹활약한 김재호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원현묵 감독은 “4회초 3대10으로 점수 차가 벌어져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끝내기 3점 홈런이 나오는 순간 나도 모르게 만세를 불렀다. 감격스럽고 감동적인 우승이었다”라며 “즐겁고 열심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학부모 덕분에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새싹리그(U-9세부)는 하남 닥터베이스볼유소년야구단(MVP 황준희), 유소년리그 백호(U-13세부)는 안산시유소년야구단(MVP 이현웅), 주니어리그(U-15세부)는 인천 연수MBC야구단(MVP 이승우)이 각각 우승했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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