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당시 첫 공연을 보며 이 무대에 꼭 서자고 했었습니다.”
17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0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마지막 무대에 오른 국카스텐이 펜트포트와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는 “펜타포트 첫 공연때 드럼치는 친구랑 와서 언젠가는 저 무대위에 올라가자, 꼭 저기서 공연하자고 다짐했었다”며 “강원도에서 열심히 국카스텐 앨범을 만들어 좋은 기회로 펜타포트 공연에 서게 됐다”고 했다.
이어 “다시 이 무대에 오르니 감회가 새롭다”며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우리의 음악을 사랑해주는 분들이 계셔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하현우는 “조만간 다시 공연장에서 뵙는 날이 왔음 좋겠다. 그때까지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여러분들의 사랑 국카스텐이었다”는 인사를 건네고 ‘걱정말아요 그대’를 열창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온라인 관객에게 위로를 건넸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16일부터 이날까지 무관중으로 펼쳐졌다. 공연 모습은 KBS Kpop과 1theK(원더케이) 등 6개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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