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26일부터 교통약자전용 친환경 전기버스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버스는 일반좌석 23석, 휠체어 3석 휠체어리프트를 갖춘 친환경 전기버스다. 기존과 같이 교통약자(보호자 1인 포함) 1인 기준 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은 지난 2017년부터 도내에서 유일하게 운영한 교통약자 전용 버스 노후화에 따른 것이다. 정류소는 기존 11곳에서 신흥어울마당 등 7곳을 증설, 18곳을 운영한다.
시는 애초 계획과 달리 압축천연가스(CNG) 버스에서 친환경 버스로 변경했다.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동참하고 쾌적하고 안락한 버스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사업 예산은 시비와 환경부 보조금 등으로 편성됐다.
함병성 부천시 도로사업단장은 “이번에 교체된 전기버스로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가 향상되고 사회참여 기회도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운행정보는 부천시 교통약자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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