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방역사업 판로 확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코로나19 공항방역 체계를 해외공항에 나누면서 해외 사업 진출 경로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18일 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공항 코로나19 위기대응 컨설팅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컨설팅은 스마트 방역과 비상운영체제 선제가동, 체계적 위기 강화 등 K-공항방역을 주요 내용으로, 공항공사가 무상으로 제공했다.
앞서 공항공사는 지난 9월 10일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인니 제1공항공사와 코로나19 관련 컨설팅 사업 계약을 했고, 공항공사의 방역 분야 전문가 4명을 발리공항에 컨설턴트로 파견했다.
이에 따라 발리공항은 공항공사가 만든 방역 우수공항 인증 프로그램(SCI)을 획득했으며 지난 15일(인니 현지시각) SCI 인증 수여식도 했다.
또한 발리공항당국은 공항공사의 이번 컨설팅 등을 통해 방역체계를 재정비하고, 연말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다시 맞이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여기에 항공사, 여행사, 리조트, 렌터카 등 관광업계 전반에 걸쳐 SCI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발리공항 컨설팅 등을 시작으로 ‘K-공항방역’ 수출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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