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SRC재활병원 관련 10명 추가 확진…누적 61명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초월읍 소재 SRC재활병원과 관련해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간병인 2명, 기존 확진자들의 가족·지인 7명, SRC재활병원과 맞붙어 있는 같은 복지법인 소속 특수학교 광주새롬학교 학생 1명 등이다.

10명 중 4명은 서울시, 성남시, 강원 홍천군 등지에 각각 거주하고 있다.

홍천군 확진자의 경우 SRC재활병원 첫 확진자(광주시 84번 환자)의 가족과 접촉했다가 확진돼 3차 감염자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SRC재활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61명으로 늘어났다.

광주시보건소 관계자는 “SRC재활병원과 광주새롬학교, SRC요양병원 등이 같은 복지법인 소속으로 나란히 붙어있고 인력교류가 있어 이들 시설 이용자 1천165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했다”며 “광주새롬학교 학생 1명 외에 광주새롬학교와 SRC요양병원 내 추가 확진자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10명의 추가 확진자 중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물리치료사 2명이 근무하고 있는 광주시와 성남 분당구의 두 병원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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