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저비용(LCC)항공사인 집에어(ZIPAIR Tokyo)가 인천공항-일본 도쿄(나리타)공항 정기노선을 운항한다.
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집에어가 인천-도쿄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지난 2018년 설립한 집에어는 장거리 LCC항공사로 이번 인천-도쿄 노선에 B787-800기를 투입하고, 주 2회(화·금요일) 여객기를 운항한다.
집에어는 동계 시즌부터는 인천-도쿄 노선을 주 3회(화·금·일요일)로 확대해 운항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은 집에어 외에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3개 항공사가 정기편을 운항하고 있다.
조우호 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은 “지난 8일부터 한·일 기업인 특별입국절차가 이뤄진 상태다”며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여객들의 항공사 및 항공 스케줄 선택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한편, 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공항에 새롭게 취항하는 항공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신규 항공사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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