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확진 아내 돌보던 남편도 양성…광주 SRC재활병원 관련

이천시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격리병실에 아내와 동반 입원한 4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 남성은 루게릭병 환자인 아내가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치료받다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고 이천병원으로 옮겨지자 아내를 돌보기 위해 같은 병실에 함께 입원했다.

루게릭병은 몸의 근육운동에 필요한 운동신경 세포가 파괴되면서 혀, 목, 팔다리 등을 포함한 전신 근육들이 퇴화하고 마비되는 신경 퇴행성 희귀 질환이다.

확진된 남성 외에 SRC재활병원 간병인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이 났다.

이에 따라 SRC재활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69명으로 늘어났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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