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미래와 함께 하는 유망 중소기업] 마이크로컴퍼지트㈜

미세입자 표면처리 제조 4차산업 핵심소재 공급

‘미세입자 표면처리 제조서비스’로 주목받는 신생 벤처기업이 있다. 입자 코팅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소재의 한계를 뛰어넘는 핵심 소재를 공급, 국내외 글로벌 기업의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마이크로컴퍼지트㈜(대표 최돈철ㆍ안산시 소재)다.

설립 4년차를 맞이한 마이크로컴퍼지트는 4차 산업(전기자동차, 5G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발전 등)에 소요되는 다기능 핵심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미세입자(세라믹, 폴리머, 금속, 셀룰로스, CNT) 표면처리 분야에 특화된 전문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미세입자는 소재ㆍ표면 상태마다 고유의 표면처리 공정을 개발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지만 기업은 누적된 경험ㆍ기술력으로 제조 공정을 확립, 제품 수요를 맞추고 있다.

기업의 핵심 기술ㆍ제품을 보면 우선 ‘방열 core-Shell 제조기술’은 경량성, 열전도도, 유동성, 신뢰성, 가공성, 원가경쟁력 등을 동시 충족하기 위해 설계됐다. 또 ‘Cu nanowire 입자’는 투명 전극 핵심소재다. 값비싼 다른 경쟁 소재보다 우수한 전도도, 높은 투명도, 신뢰성 특성 등을 내세우면서 ‘낮은 가격 실현’을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은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의 OEM 수요에 대응하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 고객의 시장 가치를 높이는 지원 업무에 집중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기존 소재의 기능성을 강화하거나 기존 소재로는 적용하기 어려운 산업 분야에 대해 신규 기능을 창출한 소재를 개발ㆍ생산하는 업무를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수요 기업이 각자 산업 영역에서 ‘글로벌 최고’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하는 제조서비스 파트너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돈철 대표
최돈철 대표

최돈철 대표는 “고객 기업의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과 더불어 존중ㆍ자율ㆍ도전ㆍ공유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신생 벤처기업이 공통으로 겪는 어려움을 대표의 헌신 및 구성원들의 인내로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점진적으로 그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 소프트웨어 중심의 산업적ㆍ사회적 고도화가 중시되는 현실에서 인간 중심의 제조업은 신소재에서 그 가치를 지속할 수 있다”며 “경기도의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인정받는 마이크로컴퍼지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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