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인 동구릉 일원 도시환경이 산뜻하게 개선돼 새로운 거리로 탄생했다.
구리시는 지난 4월부터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간판이 아름다운 동구릉 거리 조성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세계문화유산 동구릉 입구 일대에 설치된 불법 간판들을 정비하고 업소의 특성을 고려한 산뜻한 디자인으로 교체,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고했다.
동구릉 입구 일대 업소 21곳의 무분별하게 설치된 간판 53개를 철거하고 거리 특색에 맞는 입체형 LED 간판 23개를 신규로 설치했다. 간판 디자인 설계 시 디자인 및 글씨체 등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 동구릉 입구 일대 약 347m 구간을 아름다운 간판거리로 재탄생시켰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간판이 아름다운 동구릉 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세계문화유산 동구릉 주변의 노후화된 간판도 정비하고 아름다운 옥외 광고 문화 확산은 물론, 깨끗하고 정돈된 간판들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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