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산남초등학교(교장 이애련)는 수원시청소년재단과 함께 산남초 5학년 학생 102명을 대상으로 ‘꿈나무 진로진학 일일캠프’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산남초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에 학생들이 유연하게 적응하고 지속 가능한 진로를 모색해보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산남초는 수원시청소년재단과 함께 ‘WOW 프로젝트’를 열었다. 이들은 지난 6월 다면적진로탐색검사(MCI)를 진행하며 학생들이 스스로의 모습을 사전 탐색하고 본인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기회를 가졌다. WOW 프로젝트는 ▲Wake(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미래, 그리고 나) ▲Originality(나를 바라보는 관점 꿈의 시작, 나의 흥미!) ▲Worth(세상을 품는 관점) 등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이러한 활동을 통해 AI 미래 기술, AI 활용분야에 특화된 개별활동 프로그램 등도 살펴봤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5학년 김도연 학생은 “가상현실과 3D프린팅, 미디어를 활용한 아이템을 만들고 싶다”며 “제가 살아갈 미래 세상을 마음껏 상상해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최지환 학생 역시 “나만의 흥미, 세상을 품는 나의 가치 등에 대해 평소보다 많은 고민을 하게 됐다”며 “내 진로의 주인공은 부모님과 선생님이 아닌 바로 나 자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산남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활동을 돕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애련 산남초 교장은 “코로나19로 많이 움츠러든 학생들에게 자신의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는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자신감을 갖는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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