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최해영)이 선정하는 ‘이달의 모범경찰관’에 안산단원경찰서 임금섭 신길파출소장(경감ㆍ57)이 선정됐다.
임 소장은 지난 1989년 12월 경찰에 입문해 파출소, 경무, 수사, 형사, 교통, 여청과 등을 두루 거친 베태랑 경찰관이다.
그동안 각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임 소장은 업무 수행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후임 직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주민 민원과 관련해서도 임 소장의 책임감은 남다르기로 정평이 나 있다.
올해 4월께 관내 신길사거리와 해오라기 공원입구 주변 불법 주정차로 인해 통행 및 교통방해가 된다는 민원을 청취한 임 소장은 단원구청으로부터 협조를 받아 해당 장소에 주ㆍ정차 규제봉을 설치,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하는데 앞장섰다.
임 소장의 이 같은 주민 편의를 위한 적극적인 태도는 주민들 사이에서도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민원 해결사’라는 애칭까지 생겨났다는 후문이다.
특히 올해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대구 경북에서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자 임 소장은 조금이나마 힘을 모으자는 의미에서 파출소 외벽에 ‘힘내라 대구 경부! 힘내라 대한민국!’ 대형 플래카드를 설치, 시민들과 온 국민들에게에 희망의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직원들이 마스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자 마스크를 직접 구입해 직원들에게 배부하는 등 직원들이 걱정없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탠 미담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임 소장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항상 힘쓰는 우리 직원들 모두가 진정한 리더”라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면서 모두가 함께 일하고 싶은 근무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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