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 2020 전문무역상사 초청 제조기업 매칭 상담회 개최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본부장 박준)는 코로나19 여파로 막힌 영세 수출제조업체의 수출길을 뚫기 위해 30일 수원 광교R&DB 센터에서 ‘2020 전문무역상사 초청 제조기업 매칭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문무역상사 제도는 수출 역량이 우수한 수출 전문 기업을 전문무역상사로 지정해 내수기업ㆍ수출 초보 기업의 수출을 대행하도록 하는 제도다.

경쟁력 있는 도내 기업들에게 국내 전문무역상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진출 및 수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자 열리는 이번 매칭상담회에는 11개 전문무역상사와 경기지역 중소 제조업체 42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는 사전에 전문무역상사와 제조업체 간 상세한 제품정보 및 수출희망 국가 정보교환을 거쳐 진행된 사전 매칭을 바탕으로 이미용품, 의료기기, 식품, 생활용품 등 도내 다양한 품목의 중소 제조 기업들과 해당 품목을 취급하는 전문무역상사 간 1:1 상담이 진행돼 수출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루트가 다양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준 본부장은 “코로나 정국에 해외 수출 판로 개척이 어려운 만큼 전문무역상사 제도 활용 및 다양한 화상수출상담회를 통해 참가 수출기업들에 대한 수출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앞서 일본-동남아 바이어 31개사와 도내 기업 43개사가 참여한 화상수출상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상담회를 통해 상담건수 60건, 수출 상담액 331만 달러 등의 성과를 거뒀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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