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유지·관리지원사업으로 지난 2007년부터 100억원을 들여 아파트 등 공동주택단지 681곳의 낡은 시설물을 개선했다고 29일 밝혔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유지·관리지원사업은 주택법 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준공된 지 15년이 넘은 공동주택에 유지·보수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범위는 붕괴 위험이 있는 담장·옹벽 등 노후 기반시설, 옥상 방수, 단지 내 도로·하수도 등 유지·보수 사업이다. 세대별 상한액 범위에서 사업비의 50%(소규모 공동주택의 경우 80%)를 지원한다.
지난해부터는 경기도 도비 보조금을 확보, 재건축과 리모델링 등이 어려운 관리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구도심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 또한 취약한 공동주택 구조·설비 등에 대한 사업은 주민 안전을 위해 우선 지원한다.
올해에 유지관리 대상으로 선정된 단지 64곳 중 57곳은 80% 이상 옥상 방수, 도로보수, 보도블록 교체 등 유지관리공사를 완료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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