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비닐하우스 화재예방 안전점검…내달 13일까지

▲ 광명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비닐하우스 화재 예방 대책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겨울철을 앞두고 비닐하우스 화재 예방을 위해 다음달 13일까지 비닐하우스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29일 노온사동 비닐하우스 화재로 인명피해(화상1명)와 재산피해(비닐하우스 39개 동) 등이 발생함에 따라 비닐하우스 전수 조사 및 화재 발생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현재 지역 내 비닐하우스는 주거용 209개동, 주거용 외 기타 2천550개동 등 모두 2천759개동이 있다.

 

특히 특별관리지역과 개발제한구역 내 주거 등 화재위험이 높은 시설물에 대해 전기 등 관계 전문가와 안전점검을 실시, 위법 시설에 대해선 행정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비닐하우스 소유자들에게 화재예방과 화재발생 시 대처요령이 담긴 홍보전단지를 배포하고 화재 위험성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소방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비닐하우스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겠다”며 “비닐하우스에서 난방기구 사용은 화재에 취약하기 때문에 화기취급 자제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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