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석ㆍ박지완 조, ATF 주니어테니스 14세부 복식 우승

1일 막내린 ATF 14세부 주니어테니스대회서 시흥 매화중 서현석(왼쪽)과 안양 신안중 박지완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시흥 매화중 제공

서현석(시흥 매화중)ㆍ박지완(안양 신안중) 조가 2020 양구 ATF 14세부 주니어테니스대회 복식서 패권을 차지했다.

서현석ㆍ박지완 조는 1일 강원 양구테니스파크 테니스코트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부 복식 결승전서 김현성ㆍ정예찬(이상 대전중) 조를 세트스코어 2대0(6-4 6-1)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중학교 입학 후 첫 호흡을 맞춘 서현석ㆍ박지완 조는 16강까지 압도적인 기량으로 무실세트 행진을 이어온 뒤 8강전서 김주호ㆍ황동현(최주연아카데미) 조와 만나 사실상의 결승전을 펼쳤다.

서현석ㆍ박지완 조는 첫 세트서 6-7(3)로 패해 승리가 멀어지는 듯 했지만, 2세트를 7-5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3세트서 듀스 접전 끝에 집중력을 발휘해 12-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후 서현석 ㆍ박지완 조는 4강전서 임혜건ㆍ임혜석(경북 안동중) 조를 세트스코어 2대0(6-3 6-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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