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궁장 강화정(江華亭) 조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일 강화군에 따르면 강화읍 용정리 875번지 일원에 4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중인 국궁장 강화정 조성 사업이 내년 초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중이다.
궁도는 평시에는 심신단련을 도모하고 유사시 나라를 지키는 역할을 해왔다. 역사적으로 외세의 침입에 저항하며 반만년의 역사를 굳건히 지켜온 강화군의 역사적 의미와 유사하다.
이에 따라 국궁장 건립은 군민들의 오랜 숙원이었고 민선 7기 공약으로 제시돼 지난 7월 사대(한옥건축물)와 과녁 거리 145m 규모로 착공해 현재 토목 60% 건축 20%의 공정률을 보이는 등 순항하고 있다.
특히 강화 국궁협회는 지난 29일 군청 진달래홀에서 강화정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제정과 임원 선출 등 조직정비와 관내 국궁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국궁장이 완공되면 군민의 생활체육 등 심신 수양의 장으로 활용하고, 나아가 전국 규모의 대회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유천호 군수는 “국궁의 불모지와 다름없던 강화지역에 국궁장을 조성,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어 기쁘다”며 “국궁장 활성화와 체육시설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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