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장안구 18층짜리 아파트서 불…주민 1명 중상ㆍ30여명 대피

2일 오전 3시27분께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의 18층짜리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불이 나자 주민 30여명이 아파트 밖으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해 의식을 잃은 70대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집 내부와 가재도구 등 소방서 추산 2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급차 등 장비 16대와 인력 38명을 동원해 25여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 내 김치냉장고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해령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