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중된 돌봄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중학생 10만원, 고등학생 20만원 등 돌봄지원비를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현재 지역에 주소를 둔 대한민국 국적의 중ㆍ고등학생(2002년 3월1일~2007년 12월31일생)이다.
학교 밖 청소년, 2002년 2월28일 이전에 출생한 중ㆍ고등학생도 포함한다.
대상 규모는 중학생 2만6천명, 고등학생 2만8천명 등 모두 5만4천명이다.
시는 이를 위해 82억원의 4차 추경예산안을 최근 편성했다.
시는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중ㆍ고교를 통해 접수, 오는 19일 지급 희망 계좌로 돌봄지원비를 지급한다.
학교 밖 청소년 등은 부모가 성남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청해도 된다. 돌봄지원비는 신청 후 10일 이내 지급한다.
서재섭 시 교육청소년과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중고생 돌봄비 부담 경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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