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조문’ 이재정 교육감, 음성 판정…업무 복귀

지난 9월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제3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경기일보DB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빈소를 찾았던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4일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이 교육감은 지난달 26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이 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당시 빈소에 다녀간 이들 중 한 명이 최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긴급재난 문자를 보내 “10월26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층 로비, 출입구 야외 취재진ㆍ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ㆍ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라”고 알렸다.

이날 이 교육감은 경기도의회 제348회 정례회에서 도정과 교육행정 관련 질의응답을 진행하다 검사 대상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도의회에 양해를 구한 뒤 수원 성빈센트 선별진료소로 이동했다. 이후 검사를 받은 뒤 자택에서 대기하던 중 ‘음성’ 통보를 받았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음성 결과에 따라 자율격리를 해제하고, 내일(5일)부터 정상 근무와 외부활동을 다시 시작한다”고 했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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