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초당적 협력·지원을 국민의힘에 요청하고 나섰다.
인천시는 10일 국회에서 ‘인천시-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를 했다. 이번 예산정책협의회에는 박 시장과 최장혁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국민의힘의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원회 의장,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최형두 원내대변인, 배준영 의원(인천 중·강화·옹진), 이학재 인천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현재 국민의힘은 지난달 26일부터 ‘민생정책발굴단 K-투어’를 통해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중앙당 차원의 예산정책협의회를 이어나가고 있다.
박 시장은 이번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인천 스타트업파크 특화사업, 공항철도 영종지역 운임체계 개선 등 17개 주요현안 사업(465억원)에 대한 추가 국비 지원을 국민의힘에 요청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여·야를 넘은 오늘 예산정책협의회는 시민들께 협치의 모범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했다.
이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시의 현안 과제들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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