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지구촌 제3차 종교인 총 기도회’ 성료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은 전 세계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지구촌 제3차 종교인 총 기도회>를 15일 성료했다.

이날 오후 3시 신천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열린 이번 기도회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제안으로 열렸다. 신천지 코로나19 완치자 4천여명의 대규모 혈장 공여를 앞두고 효과적이고 신속한 치료제 개발을 위해 국내외 전 신도와 뜻을 함께 하는 종교인 등 20만여명이 참여했다.

본 행사는 ▲지구촌 코로나19 종식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방역을 위해 힘쓰는 정부와 의료진들을 위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유족, 국민과 전 세계 시민들을 위해 ▲우리가 모르고 짓고 있거나 지었을 죄를 회개하기 위해 등을 기도제목으로 두고 진행했다.

아울러 다음날인 16일부터 열리는 완치 성도 4천명의 혈장 공여를 두고 하루빨리 혈장이 치료제와 백신으로 개발돼 모두가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게 기도했다.

쉬마 칸 이슬람교 평화를 위한 종교연대 의장(네팔)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 이런 기도회를 개최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기도는 모든 종교인의 본분이지만 이렇게 마음을 모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아낙 아궁 디앗미카 힌두교 연합단체 국제교류서기(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날때까지 기도를 계속 해야한다”라며 “세계 평화 조화와 정의 번영 유지를 위해 종교 지도자들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기도회를 제안한 이만희 총회장에게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종교를 초월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마음을 모으자는데 동의했고 굉장히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전 세계 종교인들의 기도로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2월18일부터 비대면 온라인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 15일 _지구촌 제3차 종교인 총 기도회_에 참여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
15일 지구촌 제3차 종교인 총 기도회에 참여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

최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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