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손글씨 유니폼, 대한민국 광고대상 공익광고 은상 수상

수원 삼성 손글씨 유니폼, 대한민국 광고대상 은상.수원 삼성 제공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진행한 손글씨 유니폼 이벤트가 지난 16일 열린 제27회 ‘2020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공익광고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수원은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을 맞아 지난 9월 16일 포항과의 홈 경기에 치매 투병 어르신들이 직접 손글씨로 쓴 이름이 마킹된 특별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으며, 해당 유니폼 판매 수익금 전액은 ‘이름을 잊어도’에 기부돼 저소득 치매노인가정에 맞춤형 보조기기를 전달하는데 쓰여졌다.

해당 이벤트는 이후 영상으로 제작돼 대한민국 광고대상 공익광고 부문에 출품됐다.

광고대상 심사는 현업 광고 실무자와 임원, 대표 중심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크리에이티브, 작품의 완성도, 브랜드와의 관련성, 메시지 전달성, 사회반영적 표현성을 기준으로 진행했으며, 그 결과 ‘스포츠를 통한 선한 영향력 전파’의 좋은 사례라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하게 됐다.

한편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종합광고상으로 광고회사, 제작사, 광고주 등 총 108개사가 참여, 약 2천700여 점이 출품됐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오프라인 시상식이 취소됐으며, 다음달 4일에 오픈하는 ‘2020 대한민국 광고대상 수상작 온라인 전시회’ 사이트를 통해 수상작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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