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의 한 화장품 제조 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불이 나 3명이 숨졌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2분께 인천 남동구 고잔동의 한 화장품 제조업체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오후 6시 47분께 완전이 진화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했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또 소방대원 A씨 등 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인근 공장 관계자는 “오후 4시쯤 펑 하는 굉음이 들려 처음에는 변압기가 터진 줄 알고 직원들이 다 나왔다”며 “조금 있다가 안에서 터지는 듯한 소리가 연속해서 들렸고, 많은 양의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창문에 여러명의 사람들이 매달려 구조를 기다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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