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9명(고양시 579번∼587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중 582번과 583번은 앞서 확진된 강화도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의 비동거 가족으로 지난 19일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584번과 585번 확진자는 덕양구에 거주하며 기존 고양시 확진자의 가족으로 조사됐다. 586번과 587번은 일산서구 거주자로, 서울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는 최근 관내 확진자 수가 늘어나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선제적으로 격상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 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자녀들의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고, 김장모임과 연말 송년 소모임 시즌이 겹쳐 있어 심각한 상황”이라며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이웃을 위해 각별히 신경 써야 할 때”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최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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