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 의원 대상 대대적인 성인지 교육 실시한다

민주당 경기도당 행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박정)이 ‘성희롱 불관용 문화’를 만들고자 대대적인 지방의원 성인지 교육에 나선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23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경기도의회와 31개 시·군 기초의회 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이 같은 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민주당 경기도당 여성위원회(위원장 문정복)는 ‘성희롱 불관용(Never!) 문화 만들기’를 통해 공당으로서의 위상을 회복하고, 성평등 세상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다시 견인하고자 이번 교육을 계획했다.

도당 여성위원회는 그동안의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닌 쌍방향 교육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1.5단계인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온라인과 소규모 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 민주당 경기도당
민주당 경기도당

아울러 지난 20일에는 경기도당 대회의실에서 실질적이고 표준화된 성인지 교재발굴을 위한 전문 강사진 워크숍을 실시했다.

박정 경기도당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모든 당원이 실질적 성평등 사회를 구현해 남녀 모두의 삶의 질을 제고할 것”이라며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올바른 성인지 감수성 교육의 정착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정복 경기도당 여성위원장은 “형식적인 교육을 탈피하기 위해 경기도당 여성위원회와 외부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경기도당 여성위원회 성인지 교육자료인 ‘성희롱 불관용(Never!) 문화 만들기’를 자체 개발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 전문강사의 표준화 교육 시스템은 지방의원뿐만 아니라 모든 당원 교육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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