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청년정책네트워크, ‘지구를 살리는 플로깅 봉사활동’

의왕청년정책네트워크(대표 박우일)회원 70여 명은 최근 백운호수에서 의왕시민과 함께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자원봉사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플로깅은 ‘줍다’라는 뜻의 스웨덴어 Plocka Upp(Pick Up)와 영어단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달리기, 자전거타기, 산책 등 운동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운동이다. 일회용품의 사용증가로 인해 환경문제, 기후위기 문제가 대두되는 요즘 의왕청년정책네트워크 회원들은 우리가 사는 지역과 지구를 살리기 위해 청년과 시민이 힘을 합쳐 나비효과를 일으켜보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플로깅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코로나 19로 집에만 있었는데 다른 친구들과 형, 누나들과 함께 운동도 하고 지구를 살릴 수 있는 활동에 참가해 즐거움과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우일 대표는 “의왕의 미래인 청년과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어 의미 있고 즐거운 활동을 추진해 의왕의 지속 가능한 공동체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기적으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의왕청년정책네트워크는 지난 9월 실시한 ‘청년 혼자가 아닌 함께’ 챌린지를 통해 후원받은 손 소독제 500개를 미래의 청년이 될 건강 취약계층 아이들을 찾아 기부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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