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차량이 화성 한 공장 경비초소를 덮쳐 70대 경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1시께 화성시 안녕동 한 공장 입구 오르막길에 정차 중이던 레미콘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이 공장 경비초소를 덮쳤다.
이 사고로 경비초소에 있던 70대 남성 A씨가 차량 뒷바퀴와 초소 잔해 등에 깔렸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결국 치료 중 숨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레미콘 차량을 운전한 B씨(50대)에 대해 안전운전의무위반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의 CCTV를 확보해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화성=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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