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경기도 시ㆍ군종합평가 결과 경기도 전체 3위를 기록하며 6년 연속으로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또한 이번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2억원의 교부금까지 거머쥐게 됐다. 지난 6년 간 고양시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교부금은 13억원이 넘는다.
경기도 시ㆍ군종합평가는 도시의 역량을 한 눈에 보여주는 종합지표로, 국정?도정 시책과 관련된 100개의 지표를 통해 경기도 31개 시·군의 행정력을 평가한다.
고양시는 이번 평가에서 ▲보건·의료 ▲맞춤형 사회보장 ▲생활안전 강화 ▲친환경 에너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기환경 조성 등의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북부가 수도권 정비법, 접경지역 등 3중 규제를 겪는 까닭에 남부 도시보다 세수와 예산, 인력 등이 상당히 부족하다는 것을 감안할 때, 고양시가 6년 연속 상위권에 오른 건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상위권에 오른 10개 시·군 중 북부 도시는 3곳에 불과하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고양시는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안심콜 출입자 관리시스템 등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정의 핵심 정책들도 무탈하게 추진돼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사상 초유의 팬데믹 상황에서도 6년 연속 우수 지자체에 선정되고 종합순위 또한 매년 한 단계씩 상승해 온 것은 고양시 모든 공직자들이 ‘혁신’의 마인드와 ‘헌신’의 자세로 노력해 온 결과다. 이러한 성과들이 시민 삶에 직접적인 혜택으로 와 닿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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