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고양시지부와 고양회가 성금 2천800만 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지난 24일 열린 전달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김재득 NH농협 고양시 지부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지부의 성금 2천500만 원은 정부긴급재난지원금 카드발급 대금 중 재고수량에 대한 전액 기부금이며 고양시 기관장들의 모임인 고양회의 성금 300만 원은 회원들의 회비로 모아졌다. 전달된 사랑의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가정 청소년 100여 명에게 온라인 수업 지원을 위한 태블릿PC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재득 NH농협은행 고양시 지부장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업무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온라인 수업에 꼭 필요한 태블릿 PC지원 사업이 저소득 청소년에게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장기화 됨에 따라 학생들 간 학습격차가 커졌다는 언론보도를 보면서 우려가 컸다”며 “이번 사업이 아동들의 학습 결손 및 교육 소외를 방지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건강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최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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