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역 주민 등 1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확진자 13명 중 10명은 앞서 양성판정을 받은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송내동에 사는 40대 A씨 등 2명은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댄스 교습학원과 관련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4명은 가족이 확진된 뒤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된 사례다. 이들 중에는 10대 1명도 포함됐다.
상동에 사는 50대 등 3명은 각각 발열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으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확진자 13명 중 11명은 부천, 다른 2명은 각각 인천과 서울 등의 거주자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구체적인 감염경로, 동선, 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오후 현재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이들 13명을 포함해 모두 507명이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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