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한강 제방수림에 ‘맨발걷기 건강 황톳길’을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민들에게 건강한 기운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는 “맨발걷기 건강 황톳길은 경화된 황토가 아닌 질 좋은 습식황토를 활용, 시멘트를 섞지 않고 자연 친화적으로 만든 길로 길이 300m에 너비 1.5m 등으로 일반 경화 황토와는 다르게 탄성력과 흡수성이 뛰어나 가볍게 맨발로 걷기에 좋다”고 설명했다.
이곳에는 모과나무·노각나무·개쉬땅나무 등 7종과 금낭화·원추리· 꽃무릇 등 초화 30종이 심어졌다.
이와 함께 편의시설인 친환경 세족장과 생태공원에서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등도 설치됐다.
내년 봄에는 제방수림길 잔여 구간(황토길∼커뮤니티가든~제촌 유수지 1.2㎞)에도 초화와 관목이 어우러지는 수림 산책길이 조성된다.
시설의 이용특성과 보호 등을 위해 내년 2월말 개장할 예정이다.
유재령 김폿히 공원관리과장은 “맨ㅂ발걱기 건강 황톳길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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