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양형 방역강화조치 28일부터 시행

'108만 고양시민 긴급 멈춤'고양형 방역강화 조치

고양시가 오는 28일 0시부터 다음달 7일 24시까지 10일간 ‘108만 고양시민 긴급 멈춤’ 고양형 방역강화 조치를 시행한다.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더해 고양형 강화조치가 추가로 발동되는 것이다.

고양형 강화조치가 발동되면 10인 이상 집회가 금지된다.

공공기관 급식소는 시차별로 2부제를 운영해 급식인원을 분산하고 공공실내체육시설은 28일 폐쇄된다. 고위험집단시설 종사자들의 노래연습장, 직접 판매홍보관 등 중점 관리시설에 대한 이용도 강력 자제된다.

콜센터 등 직장근무는 3분의 1 등 적정비율 재택근무에서 2분의 1 등에 대해 재택근무가 권고된다. 요양시설 입소자 면회와 외출·외박·데이케어센터 외부강사 프로그램 등도 금지된다.

사설실내체육시설도 현재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하는 것에 더해 수영장을 제외하고는 샤워실을 운영하지 않는다.

카페와 음식점 이용 시 주문?대기 중 이용자 간 2m(최소 1m) 간격을 유지해야 하고, 음식섭취 중 대화자제 권고 안내문을 부착해야 한다.

학원은 시설 내 스터디룸 등 공용공간 내 인원을 50%로 제한하고 관악기와 노래 등 비말발생 가능성이 높은 학원과 교습소 등은 집합이 금지된다. 단, 대학입시 학원과 입시준비생 등은 집합금지에서 제외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잠깐의 멈춤은 지난 1년간 모두가 쌓아올린 방역의 둑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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