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춘 박광석 대표 "함께 사는 사회, 서로 돕고 살아야"

지난 10월 공화춘 박광석 대표(가운데)가 가게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장안구)

“함께 사는 사회인데 서로 돕고 살아야죠.”

지난 15년간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고 어려운 이웃을 앞장서 도운 이가 있다. 바로 중화요리 음식점 공화춘의 박광석 대표(64)다.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박 대표는 지난 2005년부터 방위협의회 위원을 맡아 지역 내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고 있다. 그는 또 ‘우리 마을 365안전지킴이’ 방범활동, 청소년 선고 캠페인을 벌이며 안전한 마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방위혐의회를 비롯해 조원2동 상인회, 중사모(중국음식을 사랑하는 모임) 등 여러 단체에 몸을 담고 있는 박광석 대표는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음식점 운영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는 지역 내 쓰레기 무단투기 및 불법광고물 단속, 보안등 보수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05년부터는 박 대표는 아내와 함께 ‘사랑의 짜장나눔’ 봉사활동을 하면서 외식이 어려운 저소득층 아이들과 독거 노인들에게 따뜻한 짜장면 한그릇을 대접하고 있다.

박광석 대표는 “어려웠던 유년시절을 생각하며 남들을 돕다보니 어느덧 인생의 한 일부분이 됐다”며 “힘이 닿는데까지 모두가 행복한 삶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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