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선 수원시의원 "시, 논의 없이 일방적 사업 종료"

▲ 이재선 의원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이재선 의원(국민의힘, 매탄1ㆍ2ㆍ3ㆍ4동)은 지난 27일 수원시 청년정책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회와 논의 없이 기존 사업을 종료하고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집행부 행정에 대해 질타했다.

이재선 의원은 “집행부는 의회에 일언반구의 말 없이 ‘㈜백암재단 주거지원 장학생 사업’을 끝내고 청년 월세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사업의 결론을 내리기 전에 상임위에 공론의 장을 마련해 예산을 삭감하거나 더 필요한 부분이 있었는지를 묻는 등 소통의 과정이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신규 사업에 대해선 상임위에 협조를 구하고 발전 방향을 같이 의논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청년정책관 관계자는 “사업 보조금이 기부금처럼 사용되기도 하고 8천만원의 예산이 주거지원 장학생 사업 대상자 30명에게 주어져 과한 혜택이 아니냐는 지적에 따라 올해 사업을 종결하고 타 사업으로 전환하려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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