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이재선 의원(국민의힘, 매탄1ㆍ2ㆍ3ㆍ4동)은 지난 27일 수원시 청년정책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회와 논의 없이 기존 사업을 종료하고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집행부 행정에 대해 질타했다.
이재선 의원은 “집행부는 의회에 일언반구의 말 없이 ‘㈜백암재단 주거지원 장학생 사업’을 끝내고 청년 월세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사업의 결론을 내리기 전에 상임위에 공론의 장을 마련해 예산을 삭감하거나 더 필요한 부분이 있었는지를 묻는 등 소통의 과정이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신규 사업에 대해선 상임위에 협조를 구하고 발전 방향을 같이 의논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청년정책관 관계자는 “사업 보조금이 기부금처럼 사용되기도 하고 8천만원의 예산이 주거지원 장학생 사업 대상자 30명에게 주어져 과한 혜택이 아니냐는 지적에 따라 올해 사업을 종결하고 타 사업으로 전환하려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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