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경기일보지부는 사측과 최종 합의해 ‘2020년도 임금협상 체결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일보지부는 지난 9월16일 사측과 임금협상을 위한 상견례를 열고 난 뒤 이달 26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실무 협의를 진행, 올해 임금협상안을 잠정 합의했다. 이어 이날 열린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투표참여 조합원 중 87%가 찬성해 ‘2020 임금협상안’을 인준 받았다.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은 “끝을 알 수 없는 코로나19 사태의 힘든 여건 속에 회사와 직원 모두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가 힘을 합치면 우리 앞에 닥친 현실을 임직원 모두가 충분히 이겨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호준 지부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탓에 향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직원들을 배려해줘 감사하다”며 “내년은 위기를 극복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조도 사측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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