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양계농장서 불…병아리 11만8천마리 불에 타

▲ 안성 화재. 박석원기자
▲ 안성 화재. 박석원기자

2일 오전 10시52분께 안성시 미양면 정동리 양계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로 병아리 11만8천마리가 폐사됐다.

양계농장은 비닐하우스 건물 7개 동(총면적 3천256㎡)으로 구성됐다.

불은 비닐하우스 1개 동에 설치된 전기팬에서 불꽃이 발생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농장주는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육계에 사료를 주고 잘 먹고 있었는지와 폐사된 육계를 일부 거둬들이고 귀가한 상태였다.

목격자 A씨는 “밭에서 일하던 중 양계농장 2번째 비닐하우스 뒤편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라 농장주에게 알려줬다”고 말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소방차 11대를 동원, 화재발생 30여분만에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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