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환경부의 지역맞춤형 기후대응·환경개선을 위한 공모사업에 ‘송도국제 스마트 그린도시-더 청정 스마트존 조성사업’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엔 모두 3가지 세부 사업이 담겨있다. 비산 먼지와 폭염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교통 인프라와 연계한 ‘스마트 클린 & 스트리트’를 비롯해 폭염·가뭄·침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물순환 시스템과 지능형 식생 관리시스템인 ‘스마트 그린가드’가 있다. 또 학교 주변에 스마트 녹색 시설을 도입하고 이를 녹색전환 특화 교육센터 등으로 운영하는 ‘스마트 스쿨존 및 스마트 기후변화 홍보센터’도 있다.
시는 송도국제도시의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활용, 1·3공구와 6·8공구 일대를 후보지로 정했다.
유훈수 환경국장은 “인천형 그린뉴딜 성공의 핵심 열쇠인 국비를 우선 확보하려는 전략”이라며 “송도에 맞는 스마트 그린도시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한편, 환경부는 오는 14일 1차 선정 결과를 내놓고 이후 현장조사 및 발표평가를 거쳐 30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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