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의 한 식재료 가공공장에서 대형 압력솥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다쳤다.
9일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18분께 이천시 모가면의 한 식재료 가공공장에서 돼지부속물로 육수를 만드는 대형 압력솥을 시험 가동하던 중 폭발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공장 직원인 50대 남성 A씨와 B씨 등 2명이 상반신 화상 등 중상을 입고, 20대 남성 C씨도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대형 압력솥은 직경 약 1.5m, 높이 약 1.5m, 무게 약 900㎏ 등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압력솥은 최근 공장을 증설하며 새롭게 설치한 것으로,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험 가동하던 중 사고가 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공장 내부 CCTV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이천=김정오ㆍ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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