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억원 투입해 2024년까지 개발
인천 강화군 ‘초지항’과 옹진군 ‘서포리항’, 중구 ‘삼목항’ 등에 내년부터 어촌뉴딜300사업이 본격화한다.
9일 해양수산부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해수부는 이날 초지항·서포리항·삼목항 등 3곳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또 여객선 기항지 개선사업으로 강화군 아차항·하리항, 옹진군 승봉리항을 뽑았다. 이에 따라 시는 이들 사업을 위해 3년간 20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시는 초지항에 어촌 커뮤니티센터를 비롯해 초지광장 등을 조성하며 서포리항은 다목적 회관 및 관광객 이용시설 등이 들어선다. 삼목항은 삼대가 지키고 싶은 삼목항’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삼목바다길조성 및 어촌문화 공간 조성 등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시는 삼목항을 지난해 공모에 신청했지만 떨어졌고 이번에 재도전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 어촌뉴딜 선정지에 대한 투자심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내년에서 신규 항포구 발굴 등을 통해 꾸준히 공모할 방침”이라고 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어촌뉴딜300사업에 10곳, 여객선 기항지 개선사업 3곳을 선정 받아 3년간 총사업비 935억원도 확보한 상태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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